[사톤] 노스이스트 (Northeast)_이싼식 태국음식점

2022. 11. 16. 05:19방콕_음식점리뷰/방콕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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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도 팔도의 음식문화가 다르듯이, 태국도 지역색이 강한 나라입니다.
 심지어 민족조차 다르니 더 다채로운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룸피니공원 옆에 위치한 노스이스트는 말그대로 북동쪽(이싼지방)의 태국음식점입니다.
 물론 방콕에서 운영하는 만큼 노멀한 태국 음식이 주를 이루지만,
 노스이스트에 방문하시면 이싼지방의 맛을 느껴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노스이스트는 룸피니공원의 남쪽에 위치해있습니다.
 MRT룸피니역에서 도보 5분정도 거리에 위치해있으며,
 BTS살라댕에서도 갈 수 있지만 더위를 감수 하셔야할 거리입니다.

 

노스이스트, 노스이스트 메뉴판

 

 몇년새 한국인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줄서먹는 맛집이 된 노스이스트입니다.
 SO Bangkok 호텔(구 소소피텔) 옆에 위치해있어서 한국인들이 더 많이 찾게 된것같네요.
 기본적인 태국음식을 팔지만, 메뉴 곳곳에 이싼지방의 특색있는 메뉴를 팝니다.

 

 

노스이스트 푸팟퐁커리

 

 가장 많이 찾으실 메뉴로는 푸팟퐁커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유명한 체인인 솜분씨푸드는 하드쉘크랩을 쓰지만, 노스이스트의 푸팟퐁커리는 소프트쉘입니다.
 바삭한 맛을 느낄 수 있지만, 동시에 튀긴 음식이 되기때문에 느끼함도 같이 올 수 있습니다.

 사실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은 아니라 무난한 선택이 되실 것 같습니다.
 옆에있는 고려청자는 밥을 시키면 저렇게 나옵니다.

 

노스이스트 땡모반, 노스이스트 음식 메뉴

 

저는 이곳의 땡모반(수박주스)이 그래도 중간은 가서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태국하면 땡모반을 외치며 가지만,
막상 태국의 땡모반은 콘시럽을 많이 넣어주기때문에 콘시럽 특유의 고소한 향이 납니다.
저는 굉장히 그 향을 싫어하는 편인데, 이곳의 땡모반은 일반시럽을 넣어주는 것 같습니다.

우측사진은 친구들과 방문했을때 시킨 음식들입니다.
오른쪽아래 팟타이부터 시계방향으로 푸팟퐁커리, 해산물쏨땀, 이싼식 돼지고기 샐러드 입니다.
이 곳의 쏨땀은 새콤한 향이 강해서, 매콤한 쏨땀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별로라고 생각 하실수있습니다.

​팟타이는 그냥 무난한 스타일이며, 돼지고기 샐러드 역시 그냥 무난한 수준입니다.

 


 

대부분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음식점은 대개 두 부류입니다.
하나는 과거에는 진짜 맛집이였으나 지금은 색을 잃어가는 곳
또 하나는 한국인 주요 동선에 놓여있는 무난한 음식점.

​노스이스트는 후자라고 생각됩니다.
방콕에 이싼음식점은 굉장히 많고, 노점에서 파는 소세지같은 순대들이 진짜 이싼음식입니다.
굳이 룸피니 근처에 묵지 않는데 찾아가서 드실 맛은 아니기때문에
굳이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그냥 근처 지나가실때 땡모반 하나 테이크아웃으로 마시면서 지나가시는걸 가장 추천드립니다.

 

위치
7 (주변에 갈 곳은 없습니다.)
5 (정말 무난무난)
가격
5 (그냥 무난합니다 가격도)
서비스
8 (친절한 편입니다)
총점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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