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반나절투어] 담넌사두억 수상시장 + 위험한 기찻길(매끌렁)시장 투어

태국하면 떠오르는 것들 중에 수상시장을 빼놓기는 쉽지않습니다.

직접 이동하기 어려운 시장 두곳을 반나절동안 알차게 구경할수있는 투어 소개입니다.

 

 제가 추천드릴 투어는 담넌사두억 수상시장과 매끌렁시장(위험한기찻길시장) 입니다.

 두 곳이 가까운 위치에있어 보통 투어들이 한번에 묶어서 진행하는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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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파와시장과 담넌사두억을 많이 비교해서 가시는데,

 저도 서칭하면서 각 시장의 장단점을 비교해봤습니다.

 담넌사두억은 조금더 관광지화 되어있고, 암파와는 로컬느낌이라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쇼핑은 짜뚜짝에서 할 예정이라 잘꾸며진곳으로 가고싶어서 담넌사두억 선택했습니다.

 최근 가격기준 3만원 초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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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 이용료는 불포함이여서 1인당 150바트 지출했습니다.

 배를타고 이동하다보면 입구가 나오고, 양쪽으로 여러 상점들이 있습니다.

 물이 똥물이라 좀 그렇긴한데, 지나가면서 구경하는게 재밌었어요.

 중간중간 보트로 한번 달려주시기도 하시고, 나름의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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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는 천장 천막없는 배도 있었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천막있는 배로 이동하는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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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하다보면 상인분들이 옆으로 붙어서 호객을 하시는데

 눈쌀찌푸러질 정도는 아니고 그냥 웃으면서 지나가시면됩니다.

 파는 물건이 생각보다 다양해서 재밌었어요, 같은 일행분이 과일 사주셔서 잘 먹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가이드분이 뭐 이거저거는 비싸고, 어떤거는 사도 괜찮다 이런식으로 말씀해주셔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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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배로 이동하는건 아니구요. 메인시장에 도착하면 배에서 내려요.

 30~40분정도 자유시간을 주셔서 구경하고 먹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시장이 엄청 큰 규모가 아니라서 둘러보는데도 오래걸리진 않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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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런 회랑구조로 시장이 양쪽으로 있고, 오히려 보트보다 바깥쪽이 물건이 많아요.

 그리고 쭉 들어가다가 뱀, 원숭이랑 사진찍을수있길래 용기한번 내봤습니다.

 기억은안나는데 무조건 흥정하세요. 반값정도 후려쳐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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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는 요렇게 그냥 구경하고, 사진찍고 돌아다니다가

 투어가 아침 7시50분에 출발해서 아침을 거르고 가서, 간단하게 꼬치만 먹었어요.

 무삥(돼지고기꼬치)이랑 치킨꼬치 10개에 100바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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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차에 다시 탑승하여 15분정도 거리에있는 매끌렁 시장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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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끌렁시장은 길이 좁고 정~말 덥습니다.

 그리고 담넌사두억과는 다르게 정육점, 생선가게 등 정말 시장같은 시장입니다.

 실제 로컬분들 이용하시는 곳이라서 냄새가 좀 납니다.

 

 영업하시다가 시간맞춰서 다들 천막을 거두면 기차가 들어옵니다.

 

 

 진열해둔 물건위로 아슬아슬하게 지나는게 신기하긴 하더라구요.

 안에 타있는사람들이랑 서로 인사하기 바쁜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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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차가 지나가면 다시 천막이 쳐지고 자연스럽게 영업을 하십니다.

 그리고 투어는 기차탑승까지 하기때문에 시장끝까지 걸어가야해요.

 이때가 근 10년중 가장 더웠던때같아요.. 정말덥습니다.

 시장이 끝나는곳에서 길을건너 매끌렁역에서 탑승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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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차가 정차해있고 모이는 장소에 가시면 티켓을 나눠주셔서 들고 탑승하시면됩니다.

 (티켓검사하니까 꼭 잃어버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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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차는 창문이 다 열려있어서 바람맞으면서 가기 좋았어요.

 처음에는 다시 시장을 훑고 가기때문에 창밖으로 시장+사람 구경하면서 갈수있습니다.

 그리고는 조금 시골길을 지나기때문에 뭔가 힐링되는 느낌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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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잔하게 기차소리 들으면서 몇정거장 정도 이동하면 내리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시골 기차역같은곳에서 다시 미니버스타고 방콕으로 이동하며 투어는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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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덥고 정신없는 투어였지만, 그래도 태국여행 간 느낌이 충만했어요.

 투어가 끝나도 오후 2시가 되지않기때문에 뒤에 일정잡기도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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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는 기사님이랑 가이드분 두분다 친절하시고, 중간에 과일도 사주시고 하셔서

 팁 100바트씩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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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콕 반나절, 하루투어는 미팅포인트별로 다양한 상품이 있으니,

 숙소위치와 가까운곳에서 출발하는 상품으로 예약하시면 편합니다.

 아무쪼록 태국냄새나는 투어를 원하시면 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