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쿠킹스쿨] 실롬 타이 쿠킹 스쿨 (Silom Thai Cooking School)

2023. 2. 23. 02:26방콕_가볼만한곳/관광지,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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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방콕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음식입니다.
 태국음식을 좋아하신다면 쿠킹스쿨을 신청해보는건 어떨까요.
 직접 태국요리체험도 해보시고 태국 재래시장 체험도 해볼수있습니다.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방콕의 쿠킹스쿨 실롬타이 쿠킹스쿨입니다.

 

 방콕 실롬 타이 쿠킹스쿨은 저렴하면서도 쾌적한 공간으로 인기있는 반나절 상품입니다.

 마이리얼트립, 몽키트래블 같은 투어중개사이트에서 예약하실수있습니다.

 3회 방문하면 수료증을 주는데 이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실때만 가능합니다.

 직접 예약시 가격은 1,200바트로 비싼편입니다.

 

Silom Thai Cooking School, Thai Cooking school in Bangkok, Thailand

 

www.silomthaicooking.com

 들어가보시면 요일별 요리코스와, 예약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보시고 원하는 요리가 속해있는 날에 신청해주세요.

 모이는 장소는 촌농씨역 근처입니다.

 예전에는 길바닥에서 모였는데 돈좀 벌었는지 이제 건물에서 모인다고 돼있네요.

실롬타이 쿠킹스쿨, 시장보기
 

 실롬타이 쿠킹스쿨은 장보기~요리까지 모두 체험해볼수있는 투어입니다.

 재래시장에서 직접 재료들을 만져보고, 향기도 맡아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오전타임에만 마켓투어 진행한다고 합니다.)

 영어로 설명해주시지만 알아듣기 쉽고,

 재료 이름과 어떤 요리에 들어가는지 정도의 설명이라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인원구성은 10명 내외로 한 팀으로 구성되며, 팀마다 다른 장소로 가기때문에

 번잡스러운 느낌은 없습니다. 저는 총 4번 방문했는데 세번다 다른 곳에서 요리를 배웠습니다.

 국적별로 좀 섞어서 구성해주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태국 식재료, 똠얌 베이스

 인원에 맞게 재료를 세팅해주면 조금씩 자기앞으로 덜어와서 만져보고 손질합니다.

 자기가 먹을 음식은 자기가 만들기때문에

 고수를 못먹으셔도 그냥 빼고 만드시면 맛있게 먹을수있습니다.

 

  실롬타이 쿠킹스쿨 조리과정, 앞치마

 앞치마도 깔끔하게 제공되고, 락커도 주기때문에 소지품보관에도 걱정없습니다.

 각자 요리를 하기때문에 같은재료를 써도 모양이 다르고,

 구성이 다르기때문에 좋았습니다.

 예전에 방문했을때 사진인데 중국인부부와 일본유학생, 홍콩 아주머니, 한국인 두분과 같은조였네요.

 아무래도 불앞에서 조리를 하기때문에 볶을때는 진짜 굉장히 덥습니다.

 
 

 제가만든 똠얌꿍입니다. 사실 하라는 대로 따라하니 맛은 보장되더군요.

 앞에서 시범도 보여주시고, 에피타이저도 만들어주셨는데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실롬타이 쿠킹스쿨에 방문하실때는 꼭 공복으로 가주세요.

 4~5가지 음식 먹다보면 배부릅니다. 직접만든거라 버리긴 아깝기도 합니다.

 
 

 직접 만든 팟타이, 쏨땀

 팟타이는 언제가도 고정메뉴이기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쏨땀은 단체로 돌절구에 빻아 만드는데 과정이 재밌습니다.

 커리보다 쏨땀만드는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실롬타이 쿠킹스쿨 레시피북, 망고 스티키 라이

 

 디저트까지 준비해주고, 저기서 먹은 망고 스티키 라이스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레시피북도 주시는데 사실 한국에서 재료구하기 힘들어서 만드는건 엄두가 안나더군요.

 

 이렇게 쿠킹스쿨은 끝나며, 총 3시간정도 소요됐던거 같습니다.

 저는 실롬타이 쿠킹스쿨 오후반으로 신청했었습니다.(13:40~17:00)

 가장 더울 시간에 실내에서 요리도 배우시고

 식사도 해결하시면 꽤나 좋은 옵션 아닐까 싶습니다.


 음식에는 한 나라의 문화와 역사가 담겨있다고 합니다.

 만드는 과정 속에서 다양한 태국 식재료와 조리법을 체험해 보면,

 왜 태국사람들이 집에서 밥을 해먹지 않고 사먹는지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방콕에 수 많은 쿠킹스쿨이 있으니, 꼭 실롬타이 쿠킹스쿨이 아니더라도,

 만다린 오리엔탈 쿠킹스쿨, 블루엘리펀트 쿠킹스쿨, 솜퐁타이 쿠킹스쿨 등

 옵션은 많으니 숙소 가까운 곳으로 선택하셔서 가보시길 바랍니다.

 짧은 기간 여행 하신다면 비추천 드리고, 일주일 이상 체류하신다면 꼭 한번 방문해주세요.

 이상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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