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교통] 방콕의 대중교통, 교통수단 8개 총정리

2021. 8. 24. 20:43방콕_여행팁/방콕여행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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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여행지가 되는 기준에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는 교통인프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꽤 크다고 생각합니다.
 방콕의 교통수단, 대중교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콕의 교통수단은 제 임의대로 크게 8종으로 나눴습니다.

 1. 방콕 도시철도 (BTS, MRT)

 2. 방콕 시내버스, 시외버스

 3. 미니밴 (시외)

 4. 방콕 수상버스 (운하버스, 짜오프라야강 버스)

 5. 택시

 6. 툭툭, 썽태우

 7. 그랩(GRAB)

 8. 오토바이택시(납짱)

 


방콕 도시철도 노선도, BTS열차

 

 1. 방콕 도시철도 (BTS, MRT)

 아마도 방콕 여행자가 가장 이용하기 쉬운 대중교통일겁니다.

 노선도 영어표기가 잘돼있으며, 굉장히 시원합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환승시스템은 없습니다만

 BTS끼리는 환승가능합니다.(환승역 시암역)

 BTS는 지상철이고 방콕의 스쿰빗 대로위를 지나는 시암라인과,

 수상교통의 중심 사판탁신역까지 연결된 실롬라인이 운영중입니다.

 MRT는 후웨이쾅, 아속, 올드타운등 주요 포인트를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최근 많은 투자로 왕궁이있는 올드타운까지 MRT가 연장되었고,

 BTS도 갈때마다 연장이됩니다. 항상 구글맵으로 확인해주세요

 주요 관광지를 교통체증없이 갈 수 있는 대중교통입니다.

 이용법은 과거 우리나라처럼 1회용 티켓을 사셔도되고,

 BTS는 래빗카드, MRT는 M카드 라는 교통카드에 충전식으로 사용가능합니다.

 역에서 티켓을 끊을때는 역별로 요금이 상이하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4명이서 타는경우 택시보다 비싼 경우도 왕왕있습니다.

 그럼에도 교통체증없이 갈 수 있는 것은 굉장한 장점입니다.

 


방콕 시외버스, 시내버스

 

 2. 방콕 시내버스, 시외버스

 우선 방콕에서 시내버스를 타실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과거에 BRT(열차처럼 운행하는 버스)를 운행하던 때에는 타는분들도 있었지만,

 로컬버스를 타는 여행자는 찾기 힘듭니다.

 우선 가격은 8~20바트 선이며, 에어컨이 있고 없고에 따라 가격차가 발생합니다.

 영어안내를 찾기는 힘들며, 그로인해 노선도 보는게 힘듭니다.

 주요노선 (시암~왕궁)이 과거 핫한 노선이였지만,

 현재 MRT연장운행으로 인해 매리트가 떨어진 대중교통입니다.

 엄청난 매연과 더위는 차치하더라도 말입니다.

 

 시외버스의 경우, 파타야나 라용 등 근교의 도시를 방문할때 괜찮은 옵션입니다.

 100바트 안팎의 요금으로 파타야에 갈 수 있습니다.

 주요 버스 터미널은, 에까마이터미널과 모칫 터미널 등이 있습니다.

 버스 컨디션은 매우좋진 않지만 탈만한 정도였고, 에어컨도 적당히 나옵니다.

 


방콕 모칫 미니밴

 

 3. 미니밴 (시외)

 BTS모칫역에서 5분~10분정도 걸어가면 미니밴 터미널이 있습니다.

 근교의 관광지 (아유타야, 담넌사두억 등)로 운행을하며,

 가격은 버스보다 조금더 비쌉니다.

 

 모칫역 부근만이 아니라 전승기념탑(BTS Victory Monument)역에서도 탑승가능합니다.

 전승기념탑의 경우 투어가이드가 함께 투어를 진행하는 밴들이 많이 있습니다.

 외국인들과 조인하여 영어로 진행되기에, 언어가 가능하시다면 방문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방콕 운하버스, 수상버스

 

 4. 방콕 수상버스 (운하버스, 짜오프라야강 버스)

 방콕은 평탄한 지형에 강을 끼고, 곳곳에 운하가 많아서 수상버스도 주요 교통수단입니다.

 

 우선 운하버스 입니다.

 운하버스에서 여행객이 가볼만한 곳은 아속선착장, 통로선착장, 사판후아창(짐톰슨의집),

 판파브릿지(골든마운트, 팁싸마이, 올드타운전체) 등이 있습니다.

 

 아속역을 기준으로 동쪽 (프롬퐁, 통로, 에까마이)의 경우 차가 많이 막히기 때문에

 특색있는 이동수단을 위해 한번쯤은 운하버스를 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탑승하시면 사진에 배 가장자리에 올라서있는 직원이 요금을 걷으러 옵니다.

 목적지를 말하면 가격을 정해주며, 종이티켓 하나를 줍니다.

 저같은 경우는 통로~판파브릿지까지 15바트 정도 나왔습니다.

 

 물이 튀지않게 비닐막을 쳐서 덥긴 상당히 더우나 가장자리에 앉으면

 바람을 맞으며 수상가옥 등 방콕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짜오프라야강 수상버스의 경우 노선이 상당히 많습니다.

 선착장에 가시면 노선이 그려져있고 색깔이 있을겁니다.

 우측사진의 보트를 보시면 맨뒤에 주황색 깃발이 달려있습니다.

 저런식으로 보트뒤의 깃발의 색을 보고 탑승하시면 됩니다.

 10~20바트정도 하는 가격으로 빠르게 강을 따라 이동할 수 있습니다.

 수상버스의 경우 맨뒷자리는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보트엔진 매연이 상당합니다.

 


방콕의 택시들

 

 5. 택시

 아마도 가장 많이 보게될 교통수단이 아닐까싶습니다.

 형형색색의 택시가 있어서 좋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노란색과 초록색이 조합된 택시는 개인택시이며,

 나머지는 회사택시입니다. 가격에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개인택시는 그랩택시 겸업이 많습니다)

 기본요금 35바트에 요금이 추가되는 방식이지만,

 미터기를 켜지않거나 사기미터기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고 미터 뚜어이' 이게 미터기 켜고 가달라는 말입니다.)

 

 보통 주소를 말할때는 도로명 주소를 말해주는편이 빠릅니다.

 비슷한 계열사의 호텔이 많기때문에 '스쿰윗 소이 54(스쿰윗 쏘이 하씨)'

 이런식으로 말하면 바로 알아듣기때문에

 구글맵으로 도로명주소를 미리 알아가시면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공항택시의 경우 공항이용료 50바트 별도이며, 톨게이트비 별도입니다.

 가끔 택시허가증과 얼굴이 다르다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도급택시가 있기때문에 종종있는 일입니다.

 


좌 툭툭, 우 썽태우

 

 6. 툭툭, 썽태우

 태국의 상징 툭툭입니다.

 오토바이를 개조한 차량으로 상당히 시끄러운데, 속도는 그렇지 않죠

 미터기는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여행자의 협상력으로만 할인이 가능합니다.

 관광지 주변에서는 택시보다 2~3배 가량 비싸게 부르는게 특징입니다.

 길이 막히지 않는다면 바람을 맞으며 타볼만합니다만,

 길이 막힌다면, 매연과 더위 지옥에 빠지게 될 수 있습니다.

 위험하게 운전하는 경우도 많으니, 가까운거리 위주로 한번정도 탑승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썽태우는 트럭을 개조한 버스입니다.

 대로에 붙어있는 골목을 계속 왔다갔다하며 사람을 실어나릅니다.

 따로 정류장이 있는 것은 아니고, 사설버스 같은 역할입니다.

 탑승하는 법은 썽태우가 지나갈때 손짓을해 세운 후 일단 탑승합니다.

 내리고싶은 지점에서 벨을 누르면 세워줍니다.

 하차하면 운전석쪽으로 가서 10바트 내시고 싸왓디캅 하고 가시면 됩니다.

 가끔 비어있는 썽태우를 잡으시면 돈을 왕창 달라고 할 수 있으니,

 항상 사람 타있는 썽태우를 이용해주세요.

 


태국 그랩

 

 7. 그랩(GRAB)

 우버 동남아지사를 인수할만큼 성장한 동남아의 우버 '그랩'입니다.

 사용법은 우버, 타다, 카카오택시와 비슷하며,

 가격은 일반택시 미터기보다는 비쌉니다.

 차종은 그랩카(일반자가용), 그랩택시, 밴, 고급차, SUV 등

 옵션이 다양합니다. 인원에 따라 맞는 차종을 이용해주세요.

 결제는 카드등록 안하셔도 현장결제 가능하며, 톨게이트 금액뺀 가격을 보여주므로

 톨게이트비 달라고 하시면, 주셔야합니다.

 기본적으로 번역을 해주지만, 가끔 전화로 위치를 묻는경우가 있습니다.

 이럴때는 그곳의 가장 유명해보이는 건물에 가서 경비원분을 바꿔주시면

 아주 원활한 탑승 가능합니다.

 항상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중이므로, 태국여행 커뮤니티 방문하셔서

 프로모션코드 얻으시면 저렴하게 이용가능합니다.

 

 로밍이나 유심교체 하셔야 이용가능하며, 와이파이만으로 이용불가능합니다.

 


태국 오토바이 택시, 납짱

 

 8. 오토바이택시(납짱)

 골목어귀마다 있는 오토바이택시(납짱) 입니다.

 상당히 많은 현지인분들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인데요,

 여행와서 다칠까봐 꺼려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같은경우는 골목에서 가까운골목으로 이동할때 이용하는 편입니다.

 아마 더 저렴하겠지만, 같은 골목의 경우 20바트 조금 멀리갈경우 30~50정도 입니다.

 헬멧을 주긴주지만, 거의 바구니 뒤집어쓰는 수준이니, 꽉잡고 탑승하셔야합니다.

 


 방콕의 다양한 교통수단을 알아봤습니다.

 여러분의 컨셉에 맞게, 인원과 상황,

 거리에 맞게 최적의 교통수단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가끔 바가지를 씌운다던가, 사기를 당할 수 있지만,

 한국돈으로 생각해보면 몇천원 입니다.

 백만원 이상 주고간 여행에서 몇천원으로 스트레스 받기보다는,

 그럴수 있지 라는 생각으로 넘어가시며 여행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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